미술교육 칼럼 ㅣ 학부모를 위한 교육 조언 ; 게임만 하던 기기, 아이의 창작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앞선 글에서는 종이 툰이 디지털 웹툰으로 확장되는 실제 수업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같은 문제를 학부모님의 걱정과 선택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려 합니다
“또 게임하니?”
아이의 방 문을 열며 한숨을 쉬는 학부모님들이 자주 하는 말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게 하면서도 ‘혹시 미디어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면 어쩌지?’ 하는 걱정과 죄책감은 늘 부모님의 몫입니다.
그렇다고 아이의 손에서 기기를 무조건 빼앗는 것만이 해결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디지털 환경 속에서 배우고, 소통하고, 놀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삶에서도 디지털 기기는 피하기 어려운 생활 도구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기기를 없애는 일이 아니라, 아이가 기기를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안내할 것인가입니다. 게임과 영상을 보는 데 주로 사용하던 기기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는 도구가 된다면 기기에 대한 아이의 태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화면을 너무 많이 보는데 그림까지 기기로 그려야 하나요?”
충분히 할 수 있는 걱정입니다.
디지털 드로잉이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종이와 연필로 그리는 경험을 대신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디지털 드로잉은 아이가 이미 익숙하게 사용하는 기기의 목적을 바꾸어주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화면을 바라보기만 하던 아이가 손을 움직여 선을 그리고, 색을 선택하고, 장면을 구성하기 시작하면 기기 사용은 수동적인 소비에서 능동적인 창작으로 전환됩니다.
중요한 것은 화면을 보느냐 보지 않느냐만이 아니라, 화면 안에서 아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입니다.
“또 게임하니?”
아이의 방 문을 열며 한숨을 쉬는 학부모님들이 자주 하는 말입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게 하면서도 ‘혹시 미디어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면 어쩌지?’ 하는 걱정과 죄책감은 늘 부모님의 몫입니다.
그렇다고 아이의 손에서 기기를 무조건 빼앗는 것만이 해결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디지털 환경 속에서 배우고, 소통하고, 놀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삶에서도 디지털 기기는 피하기 어려운 생활 도구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기기를 없애는 일이 아니라, 아이가 기기를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도록 안내할 것인가입니다. 게임과 영상을 보는 데 주로 사용하던 기기가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는 도구가 된다면 기기에 대한 아이의 태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화면을 많이 보는데 그림까지 화면으로 그려야 하나요?”
많은 학부모님이 디지털 드로잉을 이야기하면 이렇게 묻습니다.“아이들이 화면을 너무 많이 보는데 그림까지 기기로 그려야 하나요?”
충분히 할 수 있는 걱정입니다.
디지털 드로잉이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고, 종이와 연필로 그리는 경험을 대신할 수도 없습니다.
다만 디지털 드로잉은 아이가 이미 익숙하게 사용하는 기기의 목적을 바꾸어주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화면을 바라보기만 하던 아이가 손을 움직여 선을 그리고, 색을 선택하고, 장면을 구성하기 시작하면 기기 사용은 수동적인 소비에서 능동적인 창작으로 전환됩니다.
중요한 것은 화면을 보느냐 보지 않느냐만이 아니라, 화면 안에서 아이가 무엇을 하고 있는가입니다.
디지털 드로잉이 아이에게 주는 심리적 여유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릴 때 어떤 아이들은 실수를 매우 두려워합니다.선을 잘못 그으면 자국이 남고, 여러 번 지우다 보면 종이가 구겨지거나 찢어지기도 합니다. 그림에 자신이 없는 아이는 작은 실수에도 쉽게 작업을 포기합니다.
반면 디지털 드로잉에는 되돌리기와 지우기 기능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잘못 그린 선을 쉽게 수정하면서 이런 경험을 하게 됩니다.
“틀려도 다시 하면 되는구나.”
이러한 경험은 그림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고, 다양한 색과 표현을 시도해보게 합니다.
물론 모든 작업을 쉽게 되돌릴 수 있다는 점이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으므로, 교사나 부모는 무작정 지우고 반복하기보다 왜 수정하는지를 생각하도록 안내해야 합니다.
디지털 도구의 장점은 실수를 없애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시도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게임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기기의 쓰임을 넓혀주는 일
게임은 아이들에게 즐거운 놀이 중 하나입니다.따라서 게임을 무조건 나쁜 것으로 여기거나 완전히 금지하려 하면 오히려 갈등이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게임과 영상만이 기기 사용의 전부가 되지 않도록 다른 선택지를 함께 열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디지털 드로잉은 백지 위에 자신의 캐릭터와 세계를 만들어가는 활동입니다.
주어진 화면을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직접 선택하고 결정합니다.
어떤 인물을 그릴지, 어떤 색을 사용할지, 어떤 장면을 보여줄지, 어떤 이야기를 담을지를 스스로 정합니다.
이러한 창작 경험이 쌓이면 아이는 기기를 단순히 재미를 제공받는 도구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로도 바라보게 됩니다.
디지털 드로잉을 시작한다고 모든 아이의 게임 시간이 저절로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기 안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의 폭이 넓어지고, 아이가 창작의 즐거움을 발견한다면 게임 외의 시간을 선택할 가능성도 함께 커집니다.
좋은 디지털 미술수업은 종이를 버리지 않습니다
디지털 연계 미술수업의 핵심은 종이 작업을 없애는 데 있지 않습니다.오히려 종이 위에서 충분히 생각하고 구성한 뒤, 디지털 작업으로 확장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현재 저희 미술원에서는 종이 툰을 디지털 웹툰으로 발전시키는 연계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먼저 종이 위에서 칸을 나누고 등장인물과 사건을 구상합니다.
대사와 장면의 순서를 생각하고, 어떤 장면을 크게 보여줄지 결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그림뿐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 구도, 표정, 장면 연출을 함께 배웁니다.
그다음 종이에 그린 그림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옮깁니다.
이비스페인트와 같은 무료 그림 앱을 활용해 선을 정리하고, 레이어를 나누고, 색을 입히며 디지털 작업으로 발전시킵니다.
종이에서 시작한 생각이 디지털 화면에서 확장되는 것입니다.
이 수업은 디지털 기기만 다루는 기능 수업이 아닙니다.
종이 위에서 생각하는 힘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는 힘을 연결하는 수업입니다
완성된 작품이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경험
완성된 작품을 안전한 온라인 공간에서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경험도 아이에게 의미가 있습니다.
자신의 그림이 단순한 연습장이 아니라 누군가 읽고 감상할 수 있는 하나의 작품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다른 아이의 작품을 감상하고 서로 좋은 점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는 소통과 존중도 배울 수 있습니다.
다만 아동의 작품을 온라인에 게시할 때에는 보호자의 동의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
아이의 이름, 얼굴, 학교, 거주지처럼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공개 게시가 부담스럽다면 비공개 블로그나 학급 전용 게시판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에 널리 공개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작품을 존중받는 경험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그림이 단순한 연습장이 아니라 누군가 읽고 감상할 수 있는 하나의 작품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입니다.
다른 아이의 작품을 감상하고 서로 좋은 점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는 소통과 존중도 배울 수 있습니다.
다만 아동의 작품을 온라인에 게시할 때에는 보호자의 동의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
아이의 이름, 얼굴, 학교, 거주지처럼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공개 게시가 부담스럽다면 비공개 블로그나 학급 전용 게시판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라인에 널리 공개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작품을 존중받는 경험을 하는 것입니다.
비싼 아이패드가 없어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드로잉을 시작하려면 반드시 고가의 아이패드와 전문 펜슬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부모님도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비싼 장비를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집에 있는 일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과 무료 그림 앱으로도 충분히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간단한 선을 그리고 색을 채우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아이가 지속적으로 흥미를 보이고 더 섬세한 작업을 원할 때 장비를 천천히 확장해도 늦지 않습니다.
장비보다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은 아이가 무엇을 그리고 싶어 하는지, 그리고 창작 활동을 즐기고 있는지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비싼 장비를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집에 있는 일반 태블릿이나 스마트폰과 무료 그림 앱으로도 충분히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손가락으로 간단한 선을 그리고 색을 채우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아이가 지속적으로 흥미를 보이고 더 섬세한 작업을 원할 때 장비를 천천히 확장해도 늦지 않습니다.
장비보다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은 아이가 무엇을 그리고 싶어 하는지, 그리고 창작 활동을 즐기고 있는지입니다.
디지털 기기를 유익하게 사용하는 환경은 부모가 함께 만듭니다
기기를 창작 도구로 사용한다고 해서 사용 시간에 제한이 없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디지털 드로잉을 할 때에도 적절한 휴식과 바른 자세가 필요합니다.
화면을 지나치게 가까이 보지 않도록 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눈과 손을 쉬게 해야 합니다.
부모님이 아이 옆에서 모든 작업을 지시할 필요는 없지만, 아이가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관심을 가지고 물어봐 주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무엇을 그렸니?”
“어떤 이야기를 만들고 있니?”
“이 색을 고른 이유가 있니?”
이러한 질문은 감시가 아니라 아이의 창작을 존중하는 대화가 됩니다.
또한 기기 안에서 그림뿐 아니라 전자책 읽기, 음악 듣기, 메모 정리, 일기 쓰기, 사진 기록 등 다양한 활동을 접하게 해주면 아이는 디지털 기기의 여러 가능성을 자연스럽게 발견합니다.
기기를 빼앗는 것보다 다루는 힘을 길러주세요
아무리 기기를 빼앗아도 부모님의 눈앞에서만 사용하지 않을 뿐, 아이가 다른 장소에서 다시 게임과 영상을 찾는 경우도 많습니다.그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필요한 것은 완전한 차단만이 아니라 스스로 조절하는 힘을 길러주는 일입니다.
게임도 아이들의 놀이 중 하나로 인정하되, 그것이 기기 사용의 전부가 되지 않도록 다양한 창작 활동과 경험을 함께 제공해야 합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디지털 기기를 무조건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기기는 아이를 끌고 가는 오락기가 될 수도 있지만, 아이가 목적을 정하고 다루는 창작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기를 손에 쥐여주는 것만으로 끝내지 않고, 아이가 유익한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안내해주는 것입니다.
디지털 기기를 ‘게임만 하는 물건’이 아니라, 언제든 자신의 생각을 꺼내어 그리고 기록할 수 있는 21세기의 스케치북으로 바라보게 해주세요.
아이들이 기기를 스스로 내려놓아야 할 때를 알고, 필요할 때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부모와 교육자가 길러주어야 할 진짜 힘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게임기에서 창작 도구로, 아이의 디지털 기기 사용을 바꾸는 미술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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